집마다 따뜻한 물이 나오지만, 동네마다 공중목욕탕은 있지만, 우리는 유명 온천을 찾곤 한다. 그중에서도 더 좋은 물을 찾아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울진의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으로 온천 좀 다녔다는 사람들이 손에 꼽는 우리나라 대표 온천이다.
처음에는 인근 주민들이 돌을 쌓아 노천 온천탕을 만들고 통나무 집을 지어 관리했지만, 온천 주위 부지가 좁고 시설물 설치 등이 어려워 지금은 덕구온천장까지 4km의 송수관을 연결하여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42.4℃의 온천수는 매일 약 2,000t씩 자연 용출되어 쏟아져 나온다. 인공적으로 데우거나 식히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순도 100% 온천수가 제공되는데 불순물이 전혀 없다. 물을 정화해서 사용할 일은 절대 없다.
덕구온천은 1991년부터 종합온천휴양지로 발전하였다.
대온천탕과 스파월드, 호텔과 콘도 등의 객실, 한식당, 카페, 푸드코트를 갖추며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한식당에서는 덕구에서 자급자족한 청정먹거리를 사용하여 안심할 수 있는 음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셀프다이닝바를 이용하여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덕구온천 리조트 콘도
다양한 컨셉의 객실
다양한 컨셉의 객실
리모델링을 한 콘도
리모델링을 한 콘도
응봉산 덕구계곡 트레킹 코스 또한 놓칠 수 없다. 덕구계곡은 불영계곡과 함께 울진의 양대계곡으로 꼽힐 정도로 빼어난 풍광과 깨끗한 물줄기를 자랑한다. 덕구온천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원탕까지 4km 거리를 왕복하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상쾌한 산림욕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매일 오전 7시 덕구온천 로비에 모이면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다.
덕구계곡 풍경
12개의 특별한 다리를 모두 건너면 드디어 원탕에 도착한다. 바위를 뚫고 솟아오르는 물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사람 발바닥 모양의 족욕탕으로 온천수가 흐르는데 여기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니 다리 근육이 편안해지며 피로가 풀린다. 덕구온천과 덕구계곡, 온천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기니 이보다 더 개운하기는 힘들 것 같다.